스마트폰이 생활의 필수품이 되면서 언제 어디를 가든 스마트폰에 집중하고 있는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 남녀노소 구별없이 폰을 보고 있는 모습이 자연스러워요. 전화기 하나로 통화와 문자를 하고 인터넷과 게임, 음악을 들을 수 있고 또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들을 휴대폰 하나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같은 SNS로 친구들과 의사소통을 하고 인간관계를 유지할 때 중요한 점으로 작용하면서, 정보를 공유하는 것을 넘어서서 지금은 사회적으로 SNS를 하는 것이 기본이 되었는데요. 이렇게 SNS를 하다보면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이 바로 포모증후군입니다.
포모증후군은 놓치는 것에 대한 두려움으로 'Fear Of Missing Out'의 앞글자를 딴 단어입니다. 세상의 흐름에 자신만 제외되는 것 같은 고립감과 공포감, 불안감을 말하는데요. 나만 최신 유행에 뒤처지는 것 같은 두려움에 한시라도 휴대폰을 놓지 못하고, 사진을 찍어서 SNS에 올리는 것에 열중하는 경향이 강한 사람에게 보일 수 있는데 어떻게 보면 또다른 중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포모(FOMO)는 원래 마케팅 용어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조급하게 만들어서 상품을 구매하게끔 유도하는 방법입니다.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매진임박, 한정판매인데요. 한정판은 이번에 구입하지 못하면 다시 못구한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기 때문에 쉽게 구매로 이어진다고 합니다.
SNS에서 보이는 포모증후군은 자신의 삶에 만족하지 못하고 행복지수가 낮아진다고 해요. 증상이 심해질수록 사람과 교감하고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이러한 증상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폰을 손에서 놓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필요하지 않을 때는 스마트폰과 거리를 두는 방법이에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스마트폰에 의지하지 않아도 밖에 나가면 재미있는 것이 많다는 점입니다. SNS를 매일 체크하지 않아도 앞으로 살아갈 때 아무런 문제점이 없다는 것을 의식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