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고 걷고 뛰는 동작을 하는 다리는 내 몸을 지탱하는 중요한 신체 기관입니다. 서 있거나 앉아있는 자세를 오랫동안 지속하다 보면 다리에 핏줄이 이상해요 같은 현상이 나타나게 되는데요. 다리에 푸른색 또는 검붉은 색 핏줄이 꼬불꼬불 튀어나와서 마치 꽈배기처럼 보이거나 거미줄 같은 실핏줄이 보이는 증상을 하지정맥류라고 합니다. 주로 장기간 서서 일하는 사람에게 생기며 남성보다 여성이 더 쉽게 생기는 질환이에요. 증상이 약할 때는 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무겁거나 아프고 붓는 등 다리의 피곤함을 느끼지만, 증상이 심해지면 다리 색이 갈색으로 변하며 궤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정맥류는 다리에서 심장으로 보내는 정맥 안의 판막이 손상되면서 심장으로 돌아가는 혈액이 역류해서 생기는 질환이에요. 남성보다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 이유는 여성이 생리 전과 임신 중 호르몬의 영향으로 정맥류가 나타났다가 출산 후 자연스럽게 회복되는 데 없어지지 않고 그대로 남아있을 때 생기기도 합니다. 다리에 가해지는 압력이 높아질 때 생기는 것이지만 가족력이 있거나 과제 충, 비만, 운동 부족, 흡연의 이유로 하지정맥류의 위험이 올라갈 수 있어요. 다리 핏줄이 울퉁불퉁 튀어나와 미관상 좋지 않은 인상을 주게 됩니다.
하지정맥류는 서서히 증상이 진행되면서 악화하는 문제점이 있어요. 그래서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 오기 전에 치료해야 합니다. 심하지 않을 때는 다리의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틈이 날 때마다 구부렸다가 펴기를 반복하거나 제자리걸음을 해보세요. 누워있을 때는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유지합니다.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착용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며 예방에도 효과가 있어요.
평소에 가볍게 하는 운동을 꾸준히 해보세요. 몸무게가 많이 나갈수록 다리에 무리가 올 수 있으니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통풍이 되지 않고 조이는 옷을 피하고 오래 서 있거나 앉아야 할 때는 수시로 일어나거나 제자리걸음을 하는 등 스트레칭을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