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이유 없이 팔이 저리며 가벼운 물건을 들기 어려워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시적이지 않고 반복적으로 일어나면 일을 하거나 생활할 때 불편함을 주는데요. 차차 나아질 거라며 그대로 두었다가는 잘 때 팔 저림이 악화되고 통증으로 고통을 받게 됩니다. 특히 지속해서 오른쪽 팔 저림 현상이 일어나면 더욱 유의해야 하는데요. 그 이유를 알아보겠습니다. 

손목터널증후군 

엄지와 두 번째 손가락과 손목의 과도한 사용으로 손목의 정중신경을 누르는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저리거나 통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처음에는 시큰거렸던 증상이 점점 심해지면서 오른쪽 팔이 저리게 되는데요. 특히 컴퓨터로 업무를 보는 직장인에게 가장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이 생기면 마우스를 쥘 때마다 저리고 아파서 일을 못 할 수 있기 때문에 손목 보호대를 착용하고 손목 받침대를 사용하여 손목에 가하는 부담을 줄이는 것이 좋아요. 증상이 심하면 물리치료를 받거나 소염제를 처방받아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목디스크 

경추 뼈와 뼈 사이에 있는 추간판을 디스크라고 부르는데 이 부위가 파열되면 안에 있는 수핵이 나와서 경추신경을 자극하거나 압박을 하는데요. 이 때문에 목과 어깨와 등에 통증이 가장 흔하게 나타납니다. 오른쪽 팔이 계속해서 저린 이유는 목디스크로 인해 오른쪽으로 나가는 신경근이 눌려서 생기는 증상이기 때문이에요. 어깨가 뻐근하고 팔이 아픈 것만 아니라 한쪽 다리나 팔이 마비될 수 있고 두통과 현기증, 어지럼증, 이명이 찾아올 수 있기 때문에 생활습관을 바꿔서 목에 가하는 부담을 줄여야 합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시간을 줄이고 오랫동안 고개를 숙이거나 젖히는 행동을 피하고 목을 앞으로 쭉 빼는 거북이목이나 일자목을 치료합니다. 등을 쭉 펴고 턱을 당긴 자세를 유지하고 등을 구부리지 않는 것이 좋아요. 잠을 잘 때는 지나치게 높은 베개와 낮은 베개를 삼가고 목을 돌리는 스트레칭으로 목과 어깨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근육통 

운동을 너무 과격하게 하거나 팔을 반복적으로 무리하게 사용할 경우 저리는 증상이 찾아올 수 있어요. 평소 가벼운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거나 운동 강도와 시간을 낮추고 천천히 올리는 식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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