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사람들이 아랫배가 아픈 것은 매우 광범위한 증상으로 누구나 경험해보는 일입니다.
대부분 대장이나 방광으로 인해서 급하게 화장실을 갔다오면 자연스럽게 해결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통증이 심해지면 맹장염, 방광염, 대장염이나 변비로 인해서 아랫배에 묵직한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여성인데 아랫배가 묵직하고 배가 빵빵한 느낌이 들거나 복통이 오래 지속되는 부위가 치골 근처라면 자궁과 관련된 산부인과적 증상으로 볼 수 있어요. 그래서 여성 아랫배 통증이 나타날 때는 무슨 이유로 인해서 생기는 것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생리통
건강한 여성은 매달 월경을 하며 생리통은 생리를 하는 여성의 50% 이상이 흔하게 겪는 증상입니다. 대부분 생리를 시작하는 첫날에 통증을 겪는 여성들이 많고 증상의 정도에 따라서 차이가 있어요.
대부분 진통제를 복용하지 않아도 일상생활을 하는 정도이지만 진통제를 먹어도 아랫배 통증이 너무 심각하다면 생리통을 넘어선 자궁 문제일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병원에 내원해야 합니다.
자궁근종
자궁은 내부가 비어있는 두꺼운 근육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근육에서 발생하는 양성종양을 자궁근종이라고 부르며 주로 30대부터 보이는 매우 흔한 질환입니다.
증상은 없는 경우가 50%이지만 자궁근종의 위치나 크기에 따라서 다양한 증상이 생길 수가 있는데요. 생리양이 갑자기 많아지면서 월경기간이 평균보다 며칠 더 늘어나고 생리통이 평소보다 심해지고 허리통증과 변비를 겪게 되며 방광을 압박해서 화장실을 자주 가지만 시원하지 않는 등 여러가지를 경험하게 됩니다.
크기가 작은 근종은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추적검사로 관리할 수 있지만 만약 근종이 커지면서 변화가 생기거나 발병한 위치에 따라서 불임과 유산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산부인과를 방문해서 주기적인 관찰을 해야 해요.
임신 초기 증상
임신 초기에는 자궁이 커지면서 여러가지 변화가 일어나는데요. 배가 점점 부풀어 오르면서 자궁이 장기를 압박하기 때문에 여성 아랫배 땡김 현상이 일어날 수 있으며 또 자궁에 있는 근종을 태아가 자라면서 압박하게 되면 복무팽만감을 느낄 수 있는 흔한 증상입니다.
대부분 배땡김이나 묵직한 증상은 시간이 지날수록 호전되지만 낫기는 커녕 아픔이 점점 강해진다면 유산기로 인한 통증일 수도 있기 때문에 빠른시간내로 병원에 방문해야합니다.
난소암
자궁에 양옆에 존재하는 작은 살구씨 모양의 난소에서 발생하는 암으로 자궁경부암 다음으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여성암입니다. 확실하게 밝혀진 원인이 없고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발생 원인이 좀 더 높지만 여성이라면 1년에 한번씩 혈액검사나 초음파검사등 주기적으로 검진받는 것이 좋아요.
난소암은 소화가 안되고 크기가 커질 수록 주변 장기를 압박하기 때문에 아랫배가 묵직해지거나 복부가 팽만하는 느낌을 겪게 됩니다. 그리고 빈뇨, 골반통, 자궁출혈 같은 증상을 겪을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