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있는 일이 너무 많고 시간이 없다는 듯 매일 바쁘게 살다보면 나도 모르게 무리를 하게 되는데요. 직장인의 경우 야근이나 철야, 학생의 경우 밤샘공부등으로 신체 리듬이 깨져 어느날 갑자기 몸에 힘이 없이 없을 때 또는 몸에 힘이 안들어가서 축축 쳐지거나 천근만근 무거운 경우가 생깁니다. 

조금씩 쌓이는 피곤으로 인해 체력 저하가 발생하면서 면역력이 떨어지고 피로함을 호소하게 되는데요. 이렇게 몸이 늘 피곤한 상태를 만성피로라고 부릅니다. 머리가 돌아가지 않고 멍한 느낌이 들다가 점점 기억력이 감퇴하거나 집중력이 떨어지고 두통과 근육통, 관절통과 위장장애, 불면증같은 수면장애등 여러가지 증상도 같이 따라오게 되는데요. 일반적인 피로에 비해 만성피로는 휴식과 잠을 자면서 쉬는 것으로는 해소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몸에 힘이 없다보니 아무것도 하기 싫어지고 우울증이나 무기력한 상태를 겪게 되는데요. 이것으로 인해 일이나 학업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만성피로를 해소해야 한답니다. 

푹 자도 피곤이 풀리지 않는다면 병원을 방문해 혈액검사를 받아보세요. 빈혈, 비타민, 간, 갑상선등 여러가지 호르몬 검사등 신체에서 부족함을 확인할 수 있는 검사를 통해 약물을 처방받아 보충하거나 영양주사등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신체의 일그러진 불균형을 정상으로 되돌리기 위해서는 제일 중요한 것은 바로 식단이에요. 햄버거와 패스트푸드, 편의점 음식처럼 간편하고 고열량 고지방 음식을 먹게 되면 영양에 불균형이 쉽게 오기 때문에 살이 찌고 몸 상태가 나빠질 수 있습니다. 채소와 과일, 저지방 제품, 단백질 식품을 골고루 먹는 것이 제일 좋아요.

꾸준히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도 만성피로를 풀어줄 수 있는데요. 산책이나 스트레칭이 좋으며 과격한 운동은 오히려 몸의 피곤함을 더욱 높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매일 6~8시간의 수면시간을 지키고 규칙적으로 자는 습관을 들여보세요. 낮에 너무 피곤하면 1시간 내로 짧은 낮잠을 자는 것이 피로회복에 굉장히 도움이 된답니다. 


몸이 피곤하면 겉으로 표시가 나지 않아도 몸 상태가 좋지 않다는 증상이 신체 한 두군데에서 나타나기 마련인데요. 가장 보편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피곤할 때 나타나는 증상이 바로 혓바늘 돋을 때입니다. 



혀에 매우 작은 염증이 붉게 올라오는 것을 혓바늘이라고 부르는데 이것을 건드리면 찌르는 듯한 통증이 생겨서 밥을 먹을 때 매우 불편함을 느끼게 돼요.





혓바늘 돋을 때 원인은 피로가 쌓이거나 수면부족, 체내의 면역력이 떨어질 때 생기게 됩니다. 이러한 증상 외에도 너무 자극적인 음식을 섭취하거나 여성의 경우 생리기간일 때, 또 급격하게 체중이 저하되거나 몸에 필요한 비타민이나 무기질같은 영양분이 부족해질 때 생길 수 있다고 해요.



혓바늘이 생기면 하던 일을 잠깐 멈추고 휴식을 취하거나 모자란 잠을 보충하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방법이지만 현대인의 특성상 휴식을 취하는게 매우 쉽지 않습니다. 



대부분 1주일이 지나면 저절로 나아지지만 특정 부위의 궤양이 3주 이상 지속되거나 백태가 낄 때 구강암의 가능성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비인후과에 방문하여 진찰을 받는 것이 좋아요.





혀에 찌릿한 통증을 가라앉히려면 혀에 바르는 연고가 도움이 되지만 영양부족과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A와 C가 가득 들어있는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답니다. 



비타민C가 풍부한 토마토, 구내염의 좋은 연근, 차가운 성질로 염증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는 가지, 면역력 향상과 피로회복에 좋은 꿀, 입안의 점막을 보호해주는 우유를 드셔보세요.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은 오히려 혀에 난 염증이나 궤양의 손상을 높일 수 있다는 점 잊으시면 안됩니다.



가급적 몸을 혹사시키지 말고 잠자는 시간을 늘려 몸에 쌓인 피곤을 풀어보세요. 모자란 잠과 불균형적인 식사로 인해 혓바늘이 돋는다면 몸에서 피곤하다고 잠을 자서 휴식을 취하라는 SOS 신호로 받아들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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