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가락 끝에 있는 반투명의 단단한 판을 발톱이라고 해요. 평소에는 주위 깊게 잘 안보지만 발과 발가락을 보호하며 촉감을 구분하거나 발이 기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부위입니다.
발톱은 보기만 해도 건강의 신호를 유추할 수 있어요. 엄지발톱에 세로줄이나 가로줄이 생겼다면 몸에 무슨 징후가 생긴건지 확인해보아야 합니다.
엄지발톱 세로줄 나타나는 이유는 여러가지 원인이 있는데 어떤 것이 있는지 한번 알아볼게요.
영양분 부족
손톱과 발톱은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으며 극심한 스트레스, 무리한 다이어트나 편식으로 단백질 섭취가 부족하면 발에 가야 하는 영양분이 부족해지고 내구성이 약해져서 금이 가거나 잘 깨질 수 있습니다.
균형있는 식습관을 유지하고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은데요. 담백질이 다량 함유된 두부, 닭가슴살, 달걀, 연어를 드셔보시면 어느정도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무좀
많은 현대인들이 고생하고 있는 발 관련 질병입니다. 양말이나 신발을 오래 신으면 통풍이 잘 안되고 발이 습기가 차서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되는데요. 발에 생기는 무좀은 전염성이 굉장하며 성별 상관없이 가족들에게 옮기게 됩니다.
무좀 증상이 심해지면 가로줄이 생기거나 엄지발톱 울퉁불퉁해진다고 해요.
무좀을 예방하는 방법은 신발과 양말을 자주 갈아신고 매일 비누를 사용하여 청결하게 씻은 후 수건으로 잘 닦고 완전하게 건조하여 습기를 제거해야 합니다.
흑색종
발톱에 검은줄이 세로로 나있는 경우 멜라닌 세포의 악성화로 생긴 흑색종일 수도 있어요.
신체 말단에서 자주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가려움이나 통증같은 증상이 없지만 피부암의 일종이라고 합니다.
만약 발톱 안쪽에 점이 있거나 멍이 있을 때 발톱이 자라면서 검은색 세로줄이 만들어지는 단순한 경우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단순한건지 아니면 흑색종인지 판별하기 위해서는 병원을 방문하여 진단받는 것이 좋아요.
흑색종은 림프관이나 혈관을 통해서 뼈와 폐, 간, 등 다른 장기로 전이될 우려가 높고 악성이 되면 신체의 일부분을 절단하는 방식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그렇기 때문에 발톱에 검은색점으로 생각하지 마시고 얼른 병원에 가야합니다.